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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확~ 2011/7/6

평지 2011. 7. 7. 10:43

3일간 비가 안와서 감자 캐기에는 딱이였다

이른 아침 친정 부모님과 농장으로가서 감자를 캤다

장마때문에 감자캐는 시기를 맞추지 못해 조금 늦은감이 있어 썩은 감자도 있었다.

두 두럭 반을 심었는데 제법 알도 크고 두가마 정도는 되는듯하고 작년보다 훨씬 많이 캔것 같다.

비닐을 씌우고 심어서  중간에 북을 주지 못해 그런지 감자가 땅속 깊이 달리지 못하고 모두 비닐 바로 아래에 달려 있어서

더러 햇빛을 봐서 파랗게 색이 바랜것도 있다.

 씨알이 작고 파란것과 썩은 감자 도려낸것은 모두 엄마가 삭혀서 감자 가루나 만든다고 가져 가시고

씨알이 큰것은  씨감자 해야 감자가 크게 달린다며 골라놓고

조림용 감자 골라서 따로 분류하는데 땀은 비오듯 쏱아지니 뭐 하나  수훨한 농사가  없네...

하기 좋은 말로 농사짓기 힘들면 감자나 고구마나 들깨가 제일 쉽다고는 하지만 무게가 있으니 들어 나르는게 제일 큰일이다.

이제 다시 열무나 심어서 나눠먹고 8월초에 다시 이곳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야겠네...

더운 날 감자 캐고 농장일 도와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