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파밭
한달후엔 감자가 주렁 주렁 달리겠다
튼실 튼실한 시금치
상추가 소복 소복
감자는 몇 가마 캐겠네..ㅎㅎ
고추모도 생생하게 자랐고..
고구마는 왠만해서는 잘 산다하니 고구마순이 좀 비실 거리긴 하지만 걱정 없다
땅콩 심고 일주일만에 가보니 새가 먹었는지 들쥐가 먹었는지 홀랑 다먹어 치워버려
비닐 씌우고 참깨를 심었다
참외순이 생생하게 잘 자라는걸 보니 올여름 과일은 안사먹어도 될듯~
오이 자라면 타고 올라가라고 지지대도 세우고~
토마토도 주렁 주렁 달려서 넘쳐날것 같고~
엄마가 고가보다 더 좋아하시는 가지
수박~
과연 잘 자랄까??? 의문이지만 몇 모종 심어봤다~
다믐주 부터는 쑥갓 상추 시금치 실파 모두 먹을수 있겠다
천도 복숭아 나무 (현재까지 90%이상 모든 유실수가 생생하게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이또한 삼년후엔 풍성한 과일로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주겠지..
콩중에 완두콩을 제일먼저 먹을것 같다 (제일 먼저 빠른 속도로 쑥~쑥 자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강낭콩
튼실한 완두콩
옮겨 심어놓고 죽었을까봐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은행나무 ..
다섯 그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새순이~
모종 심은지 2주일만에 삐죽 삐죽 올라온 들깨모..
삼겹살 먹을때 쌈으로 먹으면 맛있다는 오가피 나무
풀이 더많이 자란 옥수수밭.
보물 찾기 하듯 옥수수 싹을 찾아 놓고 주변에 풀을 뽑아야할 상황....
언제 우리까지 찍었네.. ㅋㅋ
마을 사람이 보고 두충나무는 옮겨 심으면 모두 죽는다고 하던 두충나무도 모두 살아서 새순이 돋아나고..
팔십을 바라보시는 부모님은 우리보다 더 열심히 일하신다...
우리 왕초보 농사꾼에게 큰힘이 되어 주시지만
휴식 시간좀 갖자고해도
잠깐 쉬시곤 밭으로 나가시는통에
동생들이 같이 밭에 가는걸 부담스러워 할정도...
제발~!!
쉬엄 쉬엄 하시자구요~
맑은 공기 마시며 쉬엄쉬엄 쉬어가는 삶을 추구하면서...
하색리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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