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가려고 현관으로 나오니까 말못하는 우리 나쵸도 따라 가고싶은지 문앞까지 와서 바라본다
나쵸야~ 집 잘지켜라
하우스안에 상추 쑥갓 아욱 깻잎이 너울거린다
1주일동안 물도 못줬는데 잘도 자랐네..
마늘캔밭엔 쇠비름 밭으로 변해있어
일주일전 보다 얼마나 큰지 피부가 않좋으신 둘째 아주버님 생각이 퍼뜩나서 쇠비름이 밭으로 하나라고 했더니 가져다 달라신다
얼마나 실하고 좋은지 파란 비닐봉지로 꾹꾹눌러 2봉지를 캐서 동생한테 한보따리 주고
아주버님 드릴것은 시댁에서 깨끗이 씻어서 건져놓았더니 어머님이 설탕사다 효소 담궈서 나눠 드시겠다며 너무 좋아 하신다
요즘 한창 제철이라 효소 담궈서 피부에 바르고 물타서 음료처럼 마시면 좋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당뇨나 각종암에 좋다고 난리다
들판에 지천인 쇠비름 메니아 됐어요~
달콤한 음료먹고 건강 챙겨요~.
감자가 영글어갈때 피는 감자꽃은 따줘야 감자가 굵어진다기에 아쉽지만 따줬다
일부는 다다음주면 캐도 될것같은데
풀뽑다가 딸려나온 감자는 탁구공만한 크기던데...
얼마나 달렸고 크기는 어떨까 궁금하다.
언제크나했던 아삭이 고추도 하나둘 달리기 시작했다.
매운것 못먹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추다.
지난주에 왔을땐 오이라고 나무 젖가락 굵기도 안되던것이 이렇게 자라서 32개를 땃다.
첫수확 치고는 많이 딴것 같아서 기분좋아서 옆에 고춧대 묶으러 오신 할아버지도 하나 드리고 우리도 하나씩 먹었다.
날씨가 많이 가물어서 쓸줄 알았는데 주일마다 내려와서 물을 듬뿍줘서 그런지 달고 맛있다
아~~~!!상큼한 오이 냄새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 참깨농사다
한번 경험을 해서 올해는 씨비닐을 씌우고도 혹시 몰라서 참깨씨를 몇알씩 뿌렸더니 세두럭에 20여군데를 제외 하고는 싹이 잘 났다.
두개씩 남기고 솎아 주려다가 작년에 거세미한테 모가지 똑독 부러지는 경험이 있어 다음주에 솎아주기로 하고 없는곳에 땜빵만했다.
그냥 딱봐도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잘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들깨모종이 조금 빠른듯 한데 울남편은 아니라고 우긴다
남들이 다 빠르다는데....
이것이 고들빼기꽃이 랍니다
어찌나 탐스러운지...
올가을 기대됩니다~
4월에 심어도 게을러서 제일 늦게 올라오는것이 토란인것 같다
어성초뿌리를 심었더니 풀이 더많이 빨리 올라와 풀속에서 어성초 잦기를 해야한다
일손이 모자라서 풀도 뽑다말고 왔는데
다음주엔 꼭 뽑아줘야지~
동부콩
구기자 2차 가지치기를 해줘야할것 같다
올해는 신경써서 키워서 제대로 수확좀 해봐야 할것같다.
제대로 관리하면 재미나게 딸것 같은데....
매디호박 두개는 다음주엔 이쁘게 영글어있겠네...
동그랗게 전부쳐서 먹을생각에 침부터 넘어가네.. ㅎㅎ
준호엄마를 통해서 바다건너 저멀리 제주도 마늘을 먹게 되었네..
항상 고맙고 감사~
나쵸가 병이났는지 오늘 출근하는데 배웅도 안하고 아들 침대에서 배깔고 엎드려서 꼼짝을 안한다
더위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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