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도 없이 뛰어들었던 농사~!!
3년동안 그저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피어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노래 가사처럼 그냥 그렇게 지었던것 같다
주변에서 밭갈면 따라 갈고
씨앗 뿌리고 풀과의 전쟁 치루면서
열매 맺으면 거두고...
체계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씨뿌리고
가꾸고 농약도 치고 해야 했지만
우리 방식대로 적당히 지은 농사도
가을이면 거두긴 했었다
올해 유난히 봄이 기다려 지는건
3년여의 노하우를 토대로
좀더 잘 지어 보고싶은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짓는 농사법은 없는걸까??
12월 부터 농사일을 쉬다보니
2월까진 학생으로 친다면 방학인데
그힘든 농사일이 뭐가 좋다고
귀농 전원 생활 방을 기웃 거리며
봄의 시작을 기다리게 되고
1시간여 달려가야하는 농장에도
가보고 싶어진다
농장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을게 뻔한데도 말이지.....
주변에선 땅이 있으니 이거 심어봐라
저거 심어봐라 난리들이다
1000여평의 땅에 3분의 1 정도는 유실수를 골고루 심었는데
아직까진 수확도 없었는데
올해가 4년차니
유실수가 달릴런지 기대가 많이 된다
심고 싶은 것은 골고루 조금씩 심어서
우리밭은 온통 백화점이다. ㅎㅎ
올해도 또 그렇게 될것 같다
20여일후에 시작될 농사일이 힘들긴 하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건 나혼자만의 느낌은 아닐것 같다.
'휴식공간 >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어진 고양이 팔자 (0) | 2013.07.11 |
---|---|
내인생 최악의 순간 (0) | 2013.06.29 |
심리상담사 2급 합격 (0) | 2012.11.28 |
2012년 8월 28일 태풍 볼라벤 (0) | 2012.08.30 |
윷놀이 1등을... (0) | 201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