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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1 가을의 문턱에서

평지 2013. 9. 3. 17:54

 

 

 

 

 

 

 때늦은 옥수수가  결실은 엉망 이라도 맛은 죽여준다

저녁밥 대신에 못난이 옥수수로 끼니를 때우고 시댁 친정 나눠드리고... ㅋㅋ

 

 포도송이가 부실한건 봉지도 안싸줬는데 알갱이가 제법 실하게 익어가는구나

추석무렵이면 제대로 익겠는걸~~

성질 급한 우리 남편 벌써 익기도 전에 맛본다고 따왔는데 시어서 못먹겟던데

씨까지 버석 버석 잘도 드시네

 

 올해 유난히도 잦은비에 대부분  자지러져 버렸는데 용케도 살아 남아 자태를 뽑내는구나

한포기에서도 풍성하게 자라준 해바라기꽃송이들이 사랑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