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들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절대로 안봐준다고 큰소리 뻥뻥 쳤었는데 상황이 닥치니 안봐줄수가 없다.
보다보니 이쁘기도하고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줄 모른다.
기관지가 안좋아서 자주 목이 아파서 전기렌지로 교체하고 싶었는데
요즘 핑계거리가 생겼다
어린 손녀 건강을 생각 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바꿔야 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금액이 커서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둘째아들 결혼전에 예비사돈과 한복맞추러 가면서 " 큰며느리 볼때 예단으로 이불과 반상기는 받았으니 생략하시라"고 했더니
필요한거 알려 달라고 하시는데 없다고 했는데
예단비 보내실때 따로 필료한것 사라고 200만원을 더 보내 오셨다
귀한돈 받았으니 꼭 필요한거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평소에 사고싶었던 전기렌지와 정수기를 구입하려고
웹서핑을 하던중 쿠첸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다
때마침 무료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이거다 싶어 응모하게 되었는데 며칠후 연락이 왔다
이렇게 하여 시중가 1,290,000원짜리를 40% 할인해서 774,000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적은돈도 아닌데 선뜻 사기가 슆지 않았을텐데
이번 기회에 이쁜 며느리도 보고 전기 렌지도 사고 웅진 스스로 살균하는 정수기도 사게되어 너무 너무 기분이 좋다
인덕션 화구는 빨리 끓고 전원을 끄면 열이 빨리 식어서 좋은 반면 전원을 켰을때 부터 화구가 식을때까지 펜이 돌아가는 소음이 약간 있고,
전용 냄비를 사용해야 하고(구입시 후라이펜1개, 냄비 중자와 소자 보내옴)
하이라이트는 집에 있는 아무 그릇이라도 사용 가능 하며 소음도 없고 원적외선 열이 발생하여 인덕션보다 약간 더디 끓지만 가스렌지처럼 밖으로 새는 열이 없어서
가스렌지보다 조금 빨리 끓는것 같다.
전원을 꺼도 잔열이 남아 있어서 음식을 하고 뜸들일때 좋다.
아이가 있는 집은 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2구로 구성된 제품을 권한다.(개인적인 생각임)
가스렌지를 쓸때는 끓어 넘치면 바닥에 눌러 붙어도 닦기가 불편해서 청소도 자주 못했는데 쿠첸전기렌지는 바닥이 평평해서 청소가 너무 쉬워 하루에도 몇번씩 닦는다,
렌지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가스렌지는 잠깐 끓여야 할것도 렌지에 올려놓고 손녀랑 놀다보면 자주 깜빡 깜박 해서 태워먹기 일수였는데
쿠첸 전기렌지는 예약 타이머가 있어서 태워먹을일이 없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줄이게 되고 잠금장치가 있어서 아이들이 모르고 터치를 해도 불이 켜지지 않아
주방에서 요리하는게 재미있고 신이난다.
이렇게 좋은줄 알았으면 진작 살걸 가스불 앞에서 건강 걱정하며 요리했던 세월이 후회가 되네요~
사돈님 덕분에 스마트하고 깔끔한 주방에서 요리하니 너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사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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