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9일은 울남편 허리 4번 5번 디스크와 척추 협착증 수술을 했다
현미경 레이져 수술....
평소에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시리고 져렸다
걷는건 괜찮았고.....
아카시아 신경외과에서 MRI 검사결과 척추 4번 5번사이에 디스크와 척추 협착증이라서
신경을 누르고 있기때문에 많이 힘들었을꺼라고 얘기 했다.
본인은 운동으로 고쳐 보겠다고 하루에 만보 이상을 날마다 걸었었고
인창동 모 신경외과에서는 x-ray만찍고 디스크라는 얘기도 없었다.
물리 치료만 2주정도 받았는데 차도가 없었다.
이번엔 침으로 낫게해 보려고 한의원에서 한약도 3제나 먹고 침도 맞고 부황도 뜨고 쑥뜸도하고 허리 교정도 받고 한달이 넘도록 일요일만 제외하고 치료를 받았으나
허리를 볼수가 없을 정도로 진물이 나고 그자리에 또 반복해서 치료만 받으러 다녔다.
이건 아니다 싶어 한의원 다니는것을 중단하고 MRI찍게 하느라고 많이도 싸웠다
검사나 받아보고 걷기 운동을 하던지 치료를 하던지 결정하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6월 28일 어렵게 검사를 시도 했다
결과는 당연히 수술 하라는 거였고 본인도 검사 결과에 수긍했다.
수술후 의사 선생님이 생각보다 심했다면서 수술이 잘됐다고 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젠 우리도 건강 생각해야 하는 나이다
조금 아프면 미련 떨지 말고 빨리 병원가야지 시간낭비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깨졌다
요즘은 의술이 발달해서 간단하면서도 부작용 없이 치료가 잘되는데도 수술을 안하려고 이리저리 피해만 다녔는데 결국은 수술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담담하게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 다음날 일어나서 걸어보고 서서 밥을 먹었는데 예전에는 서있을때 다리가 시리고 져려고 아팠었는데 이젠 서있어도 다리에 통증이 없다며 좋아했다.
2007년 7월 2일 피주머니를 떼어내고 3박4일간의 병원 생활은 끝이 났지만 병원에서는 퇴원후에 관리를 잘못하면 다시 재발할수 있으니 몸관리 잘하라고 교육을 시켜줬다
앞으로 2주간은 앉지말고 서있거나 누워 있어야 한다
그토록 허리가 아파서 쉬고 싶다고 했는데 앉지 못하는 휴식은 지루하기만 한 모양이다
빨리 사무실에 나오고 싶어하니......
날 빨리 도와 주는것보다 앞으로 오래 오래 도와줘야 한다고 사무실은 절대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여보야~
충분한 휴식으로 빠른 쾌유를 빌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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