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남편이 척추 4번5번 사이 척추 협착증 수술을 했으니까 지금 딱 2주일이 지났다
막상 수술은 했지만 겁이 많이났다.
망설임 없이 수술을 하고 주위에 지인들에게 수술을 했다고 하니
잘했다는 쪽보다 왜 수술을 했냐고 하는쪽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이미 수술을 한 상태이니 어쩌겠나......
제발 수술만 성공적이길 바랄뿐 이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본인은 잘됐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수술후가 더 어렵다며 조심해야 한다며 겁을 많이 줬다
날마다 수술자리 소독을 하면서 봐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 보였다
아직은 허리에 복대를 차고 어제부터 앉는 연습을하고 있고 수술자리 실밥도 풀었고
수술자리에 딱지도 떨어지고 있다.
하긴 주위에 수술 한사람중엔 안한것만 못하다는 사람도 여럿 봤다
하지만 남편은 성공한 케이스인것 같다
수술전엔 허리가 아파 얼굴을 찡그리곤 했었는데 지금은 화색이 돈다
이젠 보름정도 지나면 복대도 풀고 정상적인 생활도 할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2주일동안 밥도 서서먹고 앉는건 일체 하지않고 눞거나 서있거나 걷기만 했지만
이젠 앉는 연습도하고 서서 하는일은 다할수 있을 정도로 이상이 없다.
역시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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